초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는 6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몸을 다스릴 수 있는 식재료들이 풍성합니다. 과일은 달콤해지고, 채소는 아삭해지며, 해산물은 기운을 북돋아주는 영양소를 가득 품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6월에 꼭 먹어야 할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 활용법까지 소개해드릴게요. 매년 찾아오는 여름이지만, 어떤 식재료를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여름나기가 확연히 다르답니다.
1. 오이 – 수분 보충과 부기 제거
6월 오이는 아삭하고 신선한 수분을 가득 담고 있어 더위에 지친 몸에 안성맞춤! 특히 수분 함량이 95% 이상으로, 몸속 열을 내리고 이뇨 작용을 도와 부기를 빼주는 데 효과적이죠. 그냥 생으로 먹어고, 마요네즈에 찍어먹고, 오이냉국, 오이무침, 오이소박이 등 다양한 반찬으로도 활용 가능해 여름철 밥상에 빠질 수 없습니다. 게다가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최고죠~!
2. 감자 – 6월의 포슬포슬한 에너지
흔히 가을에 먹는 줄 알지만~노노! 사실 6월 초여름에 수확하는 햇감자는 전분 함량이 낮아 더 포슬포슬 고소하고 단맛이 납니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위에 부담이 적고 소화도 잘 됩니다. 전자레인지에 통째로 찌기만 해도 달큰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감자샐러드나 감자조림, 감자전 등 어떤 요리든 인기만점이 되는 식재료라구요~.
3. 양파 – 면역력과 피로회복
6월의 햇양파는 매운맛이 덜하고 수분이 많아 생으로 먹기에도 부담이 적어요. 양파에 들어 있는 퀘르세틴은 항산화 작용과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고, 알리신 성분은 피로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얇게 썰어 샐러드에 넣거나, 구워 먹거나, 양파 장아찌로 만들어 여름철 입맛까지 사로잡아보세요.
4. 복분자 – 6월이 아니면 맛보기 힘들어요
6월 중순부터 출하되기 시작하는 복분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최고입니다. 특히 남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이 과일은 진한 향과 단맛 덕분에 그대로도 먹을수 있고, 복분자주나 잼, 스무디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건강한 권장 섭취량은 하루 5~6알 정도가 적당해요.
5. 애호박 – 가볍지만 든든
애호박은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6월의 애호박은 껍질이 부드럽고 색이 고르며 단맛이 진해 다양한 요리에 쓰이죠. 수제비 칼국수에 넣으면 달큰한 맛이 우러나와 최고! 그리고 된장국, 전, 볶음, 찌개 어디든 잘 어울리고, 얇게 썰어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간단한 건강간식이 됩니다.
6. 전어 – 여름철 부족해진 기운을 채우는 생선
가을이 제철이라고 알려진 전어지만, 6월의 여름 전어는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 회로 먹기 좋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단백질과 오메가3가 풍부해 기력을 회복하고 심혈관 건강을 돕는 데 효과적이에요. 구이나 조림도 좋지만, 초장에 찍어 먹는 전어회는 초여름만의 별미로 입맛잡는데 최고에요.
7. 자두 – 더위로 지친 간 해독
6월부터 슬슬 시장에 보이기 시작하는 자두는 신맛과 단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여름철 입맛을 살려줍니다.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간 해독에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도 많아 장 건강에도 좋은건 잘 알려진 사실이죠. 자두는 그대로 먹어도 좋고, 얼려서 아이스크림처럼 먹으면 더위가 확 날아가는 건강 간식으로 최고에요.
8. 꽁치 – 영양만점 여름 생선
보통 가을 생선으로 알려져 있지만, 6월 초에도 지방이 적당히 올라온 꽁치는 구이용으로 좋습니다. 단백질, DHA, EPA가 풍부해 두뇌활동과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탁월하고, 통조림 형태로도 유통돼 활용도가 높습니다. 간장조림이나 김치찌개에 넣어도 감칠맛을 살릴 수 있어 여름 식탁에 올리기 좋아요.
마무리하며
6월은 여름을 준비하는 계절이자, 봄과 여름 사이의 영양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자연이 내어준 제철 식재료를 제대로 활용하면 건강도 챙기고 입맛도 살릴 수 있죠. 냉장고에 뭐가 들어있든, 이번 6월만큼은 한두 가지 제철 재료를 꼭 챙겨보세요. 제철 식재료는 딱 그계절에 먹을때 가장 영양가가 풍부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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